진행 상황
현재 연습으로 카피하고 있는 곡은 Memme님의 Legend of Moonlight이다.
내가 알기론 출시한지 꽤 된 곡으로 알고 있는데... (2007년)
최근에 이지투온에 빠지면서 덩달아 이 곡에 빠지게 돼서 계속 듣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Melodic Trance 장르를 꼭! 잘 만들어보고 싶은 바램이 있기도 해서
당분간은 이 곡을 포함해서 해당 장르의 곡을 여럿 카피를 시도하지 않을까 한다.
현재까지 진행된 부분인데, 원곡의 0:27초 부터의 구간을 일단 카피를 하는 중이다.
(인트로는 효과음도 그렇고 반복적인 구간이 많아서 미루기로 결정)
원곡과 비교를 하면 알겠지만... 미드에 소리가 매우 매우 많이 빈다....
다시 말하면 뭔가 빠져서 소리가 풍성하지 않고 매우 밋밋한데
그게 뭔지 들어도 도통 모르겠다...
추정하기로는 여러 효과음, 특히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신스가 빠진 것 같은데
그게 뭔가 하는 고민에 골머리를 썩힐 때쯤 이걸 해결해 줄 고마운 자료를 발견했다.
바로 처음 출시된 원곡을 제외하고 2013년에 Memme님이 다시 믹싱하신 버전이 또 있었다는 것이다!
(아래에서 확인 가능.)
악기가 새로운게 많이 들어갔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곡 자체가 많이 변했다고 느꼈는데
Memme님의 코멘트를 살펴보면 악기는 전혀 추가된 게 없고,
믹싱만 다시 하셨다고 한다.
이로써 두 버전의 곡을 들어보면서 어떤 악기가 잘 안들렸는 지 확인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이 곡이 카피하기 어려운 점은...
160이라는 다소 빠른 BPM을 가진 것도 있지만...
그 BPM에 16분박에 모조리 피아노 멜로디를 쪼개서 넣은 점이 있다..
이 때문에 청음을 하려면 원곡 영상을 0.25 배속을 해야 겨우 들린다는 고충이 있다.
하지만 끝내 완성하고 나면 굉장히 뿌듯할 것 같기도 하다.
카피를 하면 DAW 다루는 실력이 상당히 는다고들 하고...
한번은 정말 좋은 기회가 있어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님께
지금 나로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작곡 공부가 무얼까 여쭤볼 수 있었다.
"제가 독학으로 작곡가님처럼 게임 음악 작곡가를 지향하고 있는데,
저에게 조언을 하나를 해주신다면 어떤 것을 가장 해주시고 싶으신가요?"
라고 정중하게 여쭤봤더니,
"반갑습니다. 저도 독학으로 음악을 공부했어요.
카피 연습을 많이 해봐야 합니다.
요즘은 악기를 쌓아서 레이어를 많이 만들기도 하고,
카피를 해보면 그 작곡가 분의 스타일도 당연히 알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도 레이어를 어떻게 쌓는 지, 적재적소에 어떤 악기가 들어가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단순한 MIDI 카피라도 좋으니 카피는 정말 많이 해봐야 합니다."
라고 카피가 가장 중요하다는 진심어린 말씀을 남겨주셨다.
아무튼 이 곡을 시작으로 주말에 시간이 빌 때마다
카피 연습을 주로 할 것 같다.
원곡
Memme - Legend of Moonlight
https://www.youtube.com/watch?v=sBqr3j-Wntw
2013년 버전:
TMI
https://youtu.be/09YbmxbcIao?t=4
투온을 키면 제일 먼저 이 곡으로 손을 풀고 시작한다...
노트 떨어지는 거 의식하면 박자 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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